[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클린턴 스캔들녀' 르윈스키 "특검의 적나라한 성행위 공개, 치욕이었다"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과의 '섹스 스캔들' 주인공 모니카 르윈스키가 10년 만에 대중 앞에 나타났다.
르윈스키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스캔들을 조사한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에 대해 선을 넘었다고 비난했다. 스타 검사가 자신의 진술을 낱낱이 공개하고 비틀어 한 여자의 인생을 짓밟았다는 것이다.
르윈스키는 스캔들 당시 조사 과정을 회상하며 "내 생애 최악의 나날들이었다. 그전까지 그런 수준의 치욕을 당해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보고서 중 클린턴과 르윈스키가 '폰 섹스'를 즐겼으며 르윈스키의 드레스에 클린턴의 체액이 묻었다는 대목이 특히 논란이 됐다.
르윈스키는 이번 TV 출연에 앞서 지난 5월 연예패션 잡지인 배니티 페어와 인터뷰를 시작으로 외부 활동을 재개했다. 르윈스키 활동 재개에 대해 빌 클린턴의 아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최근 ABC 방송에서 "잘 되길 바란다"며 덕담을 건넸다.
르윈스키 인터뷰를 접한 네티즌은 "르윈스키, 스타 검사가 너무했네" "르윈스키, 왜 방송 출연을 시작한 걸까?" "르윈스키 등장이 힐러리의 대선 가도에 유리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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