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 대법원은 26일(현지시간) 대용량 탄산음료 판매를 금지하려는 뉴욕주의 조치는 법적 권한을 벗어난 것이라는 취지의 판결을 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에 이어 빌 더블라지오 신임 시장도 이 기조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관련 업계의 거센 반발 속에 진행된 1심 판결에서 재판부는 뉴욕시의 조치가 독단적이고 음식 관련 모든 업체에 적용되지 않아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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