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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또 간 안철수', 윤장현 판세 변화 있을까

최종수정 2014.06.01 16:24 기사입력 2014.06.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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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6ㆍ4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1일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이 전략 공천한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 지원 사격에 당력을 집중했다.

이번 선거전에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광주에서만 세 차례 유세 활동을 펼치는 이례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당은 지난 주 중반까지는 지지율 오차범위 내에서 윤 후보가 초박빙 속 열세를 보였지만 주말을 기점으로 '골든크로스'를 지났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오른)와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왼쪽 두번째)가 광주 시내 한 경로당을 찾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오른)와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왼쪽 두번째)가 광주 시내 한 경로당을 찾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최재천 새정치민주연합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장 판세에 대해 "지난 목요일(5월29일) 오후 기준으로는 오차범위 내 열세였는데 적극 투표층에서는 0.4%포인트 수준까지 따라잡았다"면서 "골든크로스를 지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광주시장 선거에서 윤 후보의 지지층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3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그는 우선 "새누리당의 지지층이 전체 응답자의 10% 초반쯤 되는데 그 중 절반이 강운태 무소속 후보를 지지한다고 한다"며 "실제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후보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윤과 강 두 후보의 격차는 많으면 3~4%포인트, 작게는 2%포인트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단일화 이후 무당층에서 강 후보 지지 철회 의사가 두 자릿수에 이를 정도로 많이 나타났다"며 "이기적인 평가이지만 광주의 무당층은 친(親)새누리당이나 수도권 무당층과 달리 친새정치민주연합의 성격이 강한 유권자로 나름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7년 정권 교체 과정에서 안철수의 존재 필요성에 대한 광주시민의 공감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현지 보고서가 계속 올라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30~31일 이틀 동안 실시한 사전투표 결과 광주의 사전투표율이 13.28%를 기록한 가운데 30~40대 투표율이 낮았던 것에 대해서도 당에서는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다.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광주는 사전투표율이 낮은 것이 좋다고 보고 (전략적으로) 사전투표 캠페인을 많이 안했다"면서 "30~40대 투표율이 낮게 나왔는데 긍정의 시그널"이라고 평가했다. 광주지역의 30~40대 사전투표율은 각각 10%대 미만으로 집계됐다.

윤 후보 캠프 측은 "광주시민들이 구 민주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 공천, 그리고 안 대표에 대해 다소간의 반감이 있지만 향후 정치 지형, 2017 대선 판도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이른바 '조건부 지지'를 선택하는 쪽으로 표심이 작동하고 있어 윤 후보의 승리가 예상된다"고 낙관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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