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여객선 안 승객들을 구하다 목숨을 잃은 고(故)박지영(22·여), 김기웅(28), 정현선(28·여)씨 등 승무원 3명이 의사자로 선정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승무원 박씨는 다급한 상황 속에서 승객들을 안심시키고 구명조끼를 나눠주며 구조선에 오를 수 있도록 돕다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다.
결혼을 앞둔 세월호 아르바이트생 김씨와 사무직 승무원 정씨 역시 사고 당시 학생들의 구조를 돕고 선내에 남아 있는 승객들을 구하러 들어갔다가 숨졌다.
한편 의사자 유족에게는 의사자 증서와 함께 법률에서 정한 보상금, 의료급여, 교육보호, 취업보호 등의 예우가 행해진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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