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27일(현지시간) 바티칸 시티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두 교황에 대한 시성식을 주재하고 "복자(福者) 요한 23세와 요한 바오로 2세를 성인으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 모여 있던 약 100만여 명의 참배객들도 두 교황이 성인으로 선포되는 순간 박수갈채를 보내며 '아멘!'이라고 외치며 환호했다.
교황 요한 23세는 재임기간이 5년(1958~1963) 동안 제2차 바티칸 공회의를 소집하는 등 가톨릭 쇄신에 앞장섰으며 미국과 옛 소련의 냉전 중재, 종교 간 대화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점심값 줄이려 이 방법까지…직장인들 한 끼에 400...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