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3일 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교부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 외교부간 통일외교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등 공통 관심사를 깊이 논의했다.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달하고,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일본과 중국 방문 결과를 설명하는 한편, 최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에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북한 핵문제의 엄중함에 동감하고 북한은 도발행위를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통일자문위 구성 등에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박희준 외교·통일·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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