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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LG 감독 사의 표명…구단 "설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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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LG 트윈스 감독[사진=정재훈 기자]

김기태 LG 트윈스 감독[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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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김기태 LG 감독(45)이 자진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LG 구단은 23일 "김 감독이 올 시즌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는 구단에 전해 왔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를 마친 뒤 백순길 단장에서 면담을 요청했고, 면담자리에서 사퇴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퇴의사를 전하면서 김 감독은 이날 삼성과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김 감독의 빈 자리는 조계현 수석코치가 메웠다. LG 구단은 "(김 감독이) 향후 거취가 결정될 때까지 경기장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의 자진사퇴 결정에는 최근 성적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LG는 이날 전까지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로 부진하며 4승 12패 1무를 기록, 최하위에 쳐져 있다. 2011년 10월 LG의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지난해 팀을 정규리그 2위를 이끌며 11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올려 놨다. 그러나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에 시달리며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한편 LG 구단은 김 감독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은 채 백 단장을 중심으로 만류에 나서기로 했다. 24일 KIA와의 잠실 홈경기서부터는 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 예정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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