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침몰, 학부모 "시신 부검 해달라" 요청…프랑스3 방송 파문
지난 20일 프랑스 국영방송채널 '프랑스3'(France 3)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망자 시신이 그대로 방영했다.
22일 세월호 실종자 가족대표단은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브리핑을 열어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와 협의해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사망자 가족들의 신청을 받아 부검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망한 A양의 경우 시신이 거의 부패되지 않고 손만 조금 불어 있는 상태인 점을 볼 대 아이들이 오랜 시간 살아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단순 익사라고 보기 힘든 사망자들이 나오고 있어 면밀히 사망 원인을 파악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 가족 중 부검을 원하는 가족은 관할 담당검사에게 부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부검은 이송된 병원에서 이뤄진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