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팀은 현재 3·4층 격실 진입로를 확보하고 대대적인 수색에 나서면서 시신을 대거 발견하고 있다. 이날 오후9시5분께 선내에서만 18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에 앞서 오후5시34분께도 선내에서 남성 2명, 여성2명 등 4구의 시신을 인양했다.
이에 따라 이날 하루 발견된 사망자는 모두 28명으로, 오전9시10분 현재 사망자는 87명, 실종자는 215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아직 범정부사고대책본부의 공식 확인 및 통계 발표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최종 확정된 숫자는 아니다.
한편 대책본부는 현재 야간 수색을 위해 채낚이 어선을 동원하는가 하면 카메라·음파 탐지기가 장착된 미국산 원격수중탐색장비(ROV)를 투입해 수색 중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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