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손연재(20·연세대)가 리듬체조 볼 종목에서 개인 최고점을 세우며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 3관왕에 올랐다.
손연재는 20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아컵 2014 인천국제체조대회' 둘째날 볼 종목에서 18.20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17.850점을 받은 경쟁자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1·벨라루스)를 0.35점 차로 따돌렸다.
손연재는 앞서 열린 후프 종목에서도 18.050점으로 타니우타(17.950)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전날 리본 종목 우승(17.950점)까지 3관왕을 차지하며 국내 팬들 앞에서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한편 전날 기계체조 도마에서 우승한 양학선(22·한국체대)은 마루 종목에서 14.825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1위는 세계대회 마루 우승자인 그리스의 엘레프더리오스 코스미디스(15.125점)가 차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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