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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G 연속 무안타 침묵…타율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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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방망이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19일 지바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 2개, 병살타 1개의 부진에 시즌 타율은 0.383에서 0.354(65타수 23안타)로 떨어졌다. 전날 안타를 치지 못한 이대호는 선두로 나선 2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상대 선발투수 가라카와 유키의 초구를 때렸지만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주자 없는 1사 풀카운트 승부에서 슬라이더에 헛스윙을 했다. 6회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선 이대호는 이후 타석에서도 출루를 이루지 못했다. 7회 1사 1, 2루에서 2루수 앞 병살타를 쳤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바뀐 투수 미나미 마사키의 포크볼에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선발투수 나카타 겐이치의 8이닝 1실점 호투와 우치카와 세이치의 홈런 두 방에 힘입어 6-1로 이겼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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