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3시께 김재범 청해진해운 기획관리부장은 인천항여객터미널에서 브리핑을 열고 "승선자 명단에 없는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사가 티켓을 받지 않은 사람은 신원 확인이 안됐을 수 있다"며 "신원 미상 인원수는 계속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여러 차례 수정을 거쳐 확정된 전체 탑승객 수 475명이 다시 바뀔 수도 있다는 의미다.
김 부장은 또 배가 출항할 때 해경에 신고한 탑승객 수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엔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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