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이통3사 협의중…하반기 가능할듯
17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미래부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스마트폰을 츨시할 때 스미싱 차단 앱을 의무 탑재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을 결합한 말로 스마트폰 소액 결제 방식을 악용한 사기수법이다. 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를 누르면 스마트폰에 악성코드가 설치돼 이용자 몰래 개인정보를 빼가고 소액결제를 진행하는 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이동통신 3사가 지난 1∼3월 접수한 스미싱 신고는 34만여건에 이른다. 이처럼 스미싱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및 금전 피해가 증가하자 정부가 통신업계와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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