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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권선택·유한식 시장 예비후보, “선거운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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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떼 같은 아이들이 살아 돌아오길 기도하며 실종자 생사확인 때까지 멈춰”…대형 참사 참담한 심정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장후보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장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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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6·4지방선거를 1개월여 앞둔 가운데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 사건이 나자 빠른 구조를 빌며 표밭갈이를 잠시 멈춘 예비후보가 대전과 세종시에서 나와 눈길을 끈다.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장후보는 16일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로 293명의 생사 확인이 되지 않은 대형 참사와 관련, 미리 잡혀있던 모든 일정들을 취소하고 당분간 선거운동을 멈춘다고 밝혔다.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모두 462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가라 앉아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293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권 후보는 “대형 참사가 난 것에 참담한 심정이다. 대부분 어린학생들”이라며 “내 가족 같아 눈물이 난다. 꿈도 펼쳐보지도 못하고 너무도 허무하다”며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들이 살아 돌아오길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간절히 기원한다”며 “실종자들 생사가 확인될 때까지 당분간 모든 선거운동을 멈춘다”고 덧붙였다.
유한식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

유한식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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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식 세종시장 예비후보도 “진도 앞바다 여객선 침몰사고를 접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잠정적으로 선거운동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아울러 선거대책본부 전원에게 지나친 언행을 자체토록 지시하고 “관계당국의 빠른 구조가 이뤄지길 바라며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으로 실종자 모두 무사히 구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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