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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출시]외신들 갤럭시S5 "최고 vs 혁신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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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11일 갤럭시S5를 전 세계에 출시한 가운데 '혁신'을 놓고 평가가 엇갈린다. 일상생활 편의성을 강조하며 스마트폰 혁신을 재정의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반면, 일각에서는 '와우(WOW)'는 없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갤럭시S5에 대해 미국 씨넷은 디자인·성능·기능 등 부문에서 "갤럭시S5는 밝고 아름다운 화면과 강력한 프로세서, 훌륭한 카메라 기능 등 모든 중요한 요소가 탁월하다"고 호평했다. 깜짝 기능 대신 실질적으로 더 나은 제품을 선보이는 전략을 택했다는 평이다.
미국 최대 일간지 USA투데이는 "건강관리, 운동 등 기능과 삼성 기어 등 착용형 기기와의 연계 기능에 있어서도 경쟁사들을 앞서고 있다"고 언급했다.

기본 기능에 충실한 점도 높게 평가했다. 이 신문은 "갤럭시S5가 전작에서 보여줬던 욕심을 버리고 기본 기능에 충실해졌다"며 기능 추가보다 핵심 기능의 조율에 초점을 맞춰 실질적인 개선을 이뤄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갤럭시S5가 기존 제품과 견줘 "더 단순화하고 더 정제됐으며 더 즐길만한 제품"이라며 "소비자가 살 수 있는 최고의 휴대전화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폭스뉴스도 "현재까지 나온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훌륭하다"며 카메라 셔터 속도가 빠르다는 점과 야외에서도 화면이 잘 보일 정도로 시인성이 좋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지문을 인식시키려면 (인식률이 낮아) 여러 차례 시도해야 한다"며 "아이폰5s에서는 이런 일이 거의 없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컨슈머리포트도 갤럭시S5가 최고의 갤럭시 스마트폰이며 1600만화소 카메라, 고효율 배터리, 선명한 화면 등을 근거로 꼽았다.

반면 타임지는 "갤럭시S5 디자인이 컨베이어벨트 방식의 대량 생산에 의해 쏟아진 싸구려 디자인에 불과하다"며 악평했다. 다만 1600만화소 카메라 등 하드웨어가 강화된 점은 긍정적으로 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인터넷판에서 이 제품을 두고 "수영은 할 수 있지만 파도를 만들지는 못한다"면서 "아무리 좋게 봐도 개선(refinement)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심박수 측정 기능의 인식률이 좋지 않다는 점과 빛이 적은 곳에서 카메라가 좋은 사진을 찍지 못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자사 정보기술(IT) 전문 블로그인 '더 스위치'를 통해 "좋은 스마트폰이지만 현재의 스마트폰 계약을 해지하고 살 만한 가치는 없다"고 혹평했다. 지문인식 기능이 항상 동작하지 않는다고 문제 삼았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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