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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디자인경영에 도움 될 외국디자인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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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정보넷 키프리스’로 본격 서비스…이달부터 미국 49만여건, 일본 230만여건, WIPO 1만여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이 기업들의 디자인경영 강화에 도움 될 외국디자인정보를 국민들에게 준다.

특허청은 9일 디자인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미국, 일본,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등의 디자인정보를 ‘대국민 무료 지식재산정보 검색서비스’(특허정보넷 키프리스 / www.kipris.or.kr)를 통해 볼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의 디자인분야의 검색서비스는 지난달까지 국내 디자인정보에 그쳤으나 이젠 외국디자인분야로까지 넓혀 서비스된다. 새로 볼 수 있는 외국디자인정보는 ▲미국 49만여건 ▲일본 230만여건 ▲WIPO 1만여건으로 약 280만건에 이른다.

특허청은 또 외국특허청과의 협력을 강화해 유럽공동체상표청(OHIM), 중국 등 더 많은 해외디자인정보가 우리 기업들에 주어지도록 힘쓸 방침이다.

최규완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해외디자인정보의 개방·공유 및 디자인검색 편의성을 높여 ‘강한 디자인’ 만들기 등 기업이 디자인경영을 더 강화할 수 있게 꾸준히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특허청이 외국디자인정보를 국민들에게 더 많이 주는 건 디자인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디자인진흥원과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디자인은 투자에 비해 매출이 느는 효과가 크고 일자리 만들기에서도 우리나라 대표산업인 자동차·반도체분야보다 훨씬 높다. 또 디자인은 다른 업종과의 융합으로 제품 및 서비스 부가가치를 크게 높여줘 잠재성장률 4%를 이끌 창조경제시대의 핵심원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둥근모서리를 가진 사각형의 스마트폰디자인과 관련, 삼성과 애플의 침해소송 등을 통해 알 수 있듯 디자인은 기업의 아주 중요한 경영요소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톱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디자인경영을 선포해 디자인에 집중투자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들은 새 디자인 및 브랜드개발 때 국내·외 디자인검색 등 사전조사를 강화하는 흐름이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디자인투자 성과가 큼에도 비용, 인력부족으로 디자인정보 입수·분석·활용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중소기업들에게 특허정보넷 키프리스를 통해 외국디자인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접목한 제품으로 새 부가가치 만들기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특허정보넷 키프리스(KIPRIS)’란?
특허청이 갖고 있는 나라안팎의 지식재산권 관련정보들을 데이터베이스(DB)로 갖추고 이를 일반인들이 인터넷(www.kipris.or.kr)으로 검색해볼 수 있는 ‘대국민 무료 지식재산정보 검색서비스’를 말한다. 국내?외 특허, 디자인, 상표정보는 물론 심결문, 비특허문헌, 아이디어정보 등 갖가지 지식재산정보들도 서비스되고 있다. 1996년 7월 돈을 받고 상용서비스를 시작했으나 2000년부터는 무료서비스 중이다. 올 들어 3월까지 월평균 검색건수는 347만7106건에 이른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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