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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씨티 등 5개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최종 불합격(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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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씨티그룹과 자이언스 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실시한 스트레스테스트에서 최종 불합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함께 HSBC·RBS·산탄데르 등 유럽계 은행들의 미국 법인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앞서 발표된 스트레스테스트 1차 결과에서 FRB가 정한 자기자본비율 최저 기준인 5%를 충족하지 못한 곳은 자이언스(3.5%) 한 곳이었다. 총 30개 은행 중 29개 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이 5%를 넘었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JP모건·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대형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이 기준선을 간신히 넘은 6%대라는 점을 들어 이들이 최종 불합격 통보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 FRB는 1차 결과 후 은행들이 제출한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이 포함된 자본확충 계획안을 검토한 결과 씨티그룹을 포함한 5개 은행들에게 불합격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향후 수정된 자본 계획안을 추가로 제출해야하며 FRB의 승인을 받을 때까지 모기업 등에 배당을 실시 할 수 없게 된다.

반면 BoA와 골드만삭스 등 다른 은행들은 자사주 매입과 배당의 규모를 낮추는 등의 추가 계획을 제출해 최종 합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레스테스트는 금융위기와 같은 충격에서 은행들이 얼마나 잘 버틸 수 있는지를 시험해보는 것이다. FRB는 구체적으로 2015년까지 주택 가격 급락과 증시 붕괴, 실업률 급등 등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은행들이 위기를 견뎌낼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평가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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