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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해군기지 포기··CIS 탈퇴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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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우크라이나 해군사령부가 크림자치공화국 자경단, 러시아군, 코사크 병사들에게 장악된 후 기지를 버리고 떠났다. 비무장 자경단 약 200여명이 이날 이 해군사령부가 있는 청사를 공격했고 이 중 일부는 얼굴을 가린 방한모를 쓰고 있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해군 병사들이 비무장으로 몇 가지 소지품만 챙긴 채 병영을 떠나는 장면이 목격됐다.
우크라이나군 소속 병사인 블라드는 해군기지를 떠나며 "우리 부대는 일시적으로 해산됐다"며 "이제 우리 모두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크림반도 내 친러시아 정부에 하에서 군에 복무하든지 아니면 크림반도를 떠나야 한다는 의미다.

한편 우크라이나가 1991년 구소련 지역 연합체로 탄생한 독립국가연합(CIS)에서 탈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리 파루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이날 텔레비전 기자회견에서 "CIS 탈퇴 절차를 시작할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탈퇴할 경우 지난 CIS는 기존의 11개 회원국에서 10개국으로 줄어들게 된다.

현재 우크라이나가 의장국을 맡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가 탈퇴하면 CIS 회원국은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몰도바, 러시아, 타지크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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