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식품 이물질 발생 내역을 조사해 19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이물질 발생 신고건수는 2012년 6540건에서 지난해 6435건으로 소폭 줄었다.
이물질은 벌레가 2276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곰팡이(659건)와 금속(528건), 플라스틱(324건), 유리(91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벌레와 곰팡이는 7~11월 하절기에 집중 발생했다.
식약처는 "여름철과 가을철에는 벌레와 곰팡이 등 이물질이 집중 발생하는 만큼 소비자는 식품을 구입할 때 제품의 포장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식품을 보관할 때 항상 청결한 장소에서 밀봉하고 가능한 서늘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