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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괴물같은 작품이 나왔다"

최종수정 2014.03.18 15:51 기사입력 2014.03.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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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프랑켄슈타인 역에 유준상 이건명 류정한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괴물같은 작품이 나왔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19세기 여성작가 메리 셸리의 인기소설 '프랑켄슈타인'이 이번엔 창작뮤지컬로 탄생한다. 충무아트홀이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이번 뮤지컬은 유준상, 류정한, 이건명, 박은태, 한지상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김희철 프로듀서는 "지난주부터 프리뷰 공연을 시작했는데, 공연을 개막하기 며칠 전부터 잠을 못 잤다. 대중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걱정도 많이 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번 작품이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이라는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켄슈타인'은 11일부터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5월11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19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생명 창조실험에 몰두해있던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그 앞에 괴물이 돼 나타난 피조물의 이야기를 다룬다. 프랑켄슈타인 박사 역에는 유준상, 류정한, 이건명이, 괴물 역에는 박은태, 한지상이 캐스팅됐다.

왕용범 연출은 "인간군과 괴물의 갈등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면서 작품의 주제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이전 작품들이 구성이나 테크닉에 신경을 썼다면 이번 작품은 관객들에게 보다 진정성있게 다가가고 싶었다. 그런 면에서 배우 캐스팅도 철저하게 실력위주로 했다"고 말했다.

특이한 점은 작품의 모든 배우들이 1인2역을 맡는다는 점이다. 프랑켄슈타인 박사를 연기하는 세 배우들은 피비린내 나는 격투장의 주인이자 냉혹하고 부정직하며 욕심 많은 '자크' 역을 함께 맡는다. 괴물 역의 두 배우 역시 프랑켄슈타인의 동료 '앙리 뒤프레' 역을 함께 연기한다. 줄리아 역의 리사·안시하는 2막에서 '까뜨린느'를, 빅터의 가족 엘렌 역의 서지영·안유진은 2 막에서 자크의 부인 '에바'를 맡는다.
프랑켄슈타인 박사이자 자크 역을 맡은 유준상은 "1인2역 연기가 재밌다"며 "너무나 다른 성격의 인물이기 때문에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박은태는 "여러 작품을 했지만 이렇게 일상생활을 할 때에도 영향을 주는 작품은 처음"이며 "연습이 끝나고 집에 있다가도 울컥하는 순간들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무아트홀은 '프랑켄슈타인'을 국내에 먼저 선보인 후, 2015년부터는 순차적으로 중국, 일본과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김희철 프로듀서는 "'프랑켄슈타인'을 계기로 한국이 콘텐츠 생산국으로서 위상이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더 많은 창작뮤지컬들이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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