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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출연자 사망원인, 자살 여성의 유서와 다이어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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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출연자 사망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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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짝'의 여성 출연자 전모씨(29)가 5일 오전 2시20분께 제주시에 위치한 한 빌라 화장실 안에서 헤어드라이기 선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현장에서는 전모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 됐다. 사건을 맡은 강경남 수사과장은 "스프링 노트에는 일기 형식으로 쓴 메모가 있으며 맨 마지막 장에 '너무 힘들어서 살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유서 비슷한 내용이 쓰여있다"며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나 너무 힘들어서 살고 싶은 생각도 없다'는 내용으로 12줄 정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 조사 결과 전모씨는 촬영 초반부에는 인기가 높았고 호감을 가진 남성 출연자도 있었으나 후반부로 가면서 인기가 다소 떨어졌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숙소내 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해 사건 직전 전씨가 마지막으로 누구를 만났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전모씨는 다이어리에 적힌 메모에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그거 말곤 할말이 없어요. 나 너무 힘들었어. 살고 싶은 생각도 이제 없어요. 버라이어티한 내 인생 여기서 끝내고 싶어"라며 "여기서 짝이 되고 안되고가 아니라 삶의 의욕이 없어요"라고 토로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과 외상 흔적이 없고 유서가 남겨진 것으로 볼 때 스스로 목을 매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원인은 수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망한 전모씨의 아버지는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터뜨릴 내용이 있으면 터뜨리겠다"며 딸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한 번도 속 썩인 적 없는 착한 딸이었다"고 밝혔다.

짝 출연자 사망원인과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짝 출연자 사망원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짝 출연자 사망원인, 경찰은 정확하게 밝혀주세요" "짝 출연자 사망원인, 프로그램 폐지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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