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오비맥주는 세계 최대의 맥주그룹 AB인베브에 재편입된다.
당시 AB인베브는 오비맥주를 KKR에 넘기면서 5년 안에 우선적으로 되사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바이백(우선매수청구권)' 조항을 걸었다. 바이백 기간은 올해 7월 종료 예정이었다.
오비맥주는 지난 몇 년 동안 '카스'의 강력한 성장세에 힘입어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맥주회사로 성장했다.
AB 인베브의 최고경영자(CEO)인 카를로스 브리토(Carlos Brito) 대표이사는 "한국 시장에 투자하고, 오비맥주 임직원들과 다시 일하게 돼 기쁘다"며 "오비맥주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태지역 시장에서 우리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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