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영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서초구청 청사 내 일부 CCTV에 대한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구청 출입자들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송씨는 서울 강남교육지원청을 통해서도 채 전 총장과 채군의 뒷조사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누군가 응접실에서 채군의 개인정보 조회를 지시한 뒤 결과를 곧바로 송씨에게 알려줬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당시 전화를 이용한 인물이 누구인지 밝히는 데 초점을 모으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1월20일께 조이제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54)이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하고 유출한 정황을 포착하고 서초구청 행정지원국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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