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인도정부의 초청으로 15~18일 인도를 국빈방문해 만모한 싱 총리와 한·인도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 정상은 양국 간 교역 및 투자를 확대하고 특히 창조경제의 핵심분야인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기반 구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18~21일 스위스 정부 초청으로 스위스를 국빈방문한다. 1963년 양국 수교 이후 우리 대통령의 첫 국빈방문이다. 박 대통령은 디디에 부르크할터 대통령과 한·스위스 정상회담을 갖고 직업교육 및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스위스는 세계적인 국가경쟁력과 높은 과학기술 수준, 효율적 직업교육제도를 보유한 강소국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박 대통령은 21일 스위스 다보스로 이동해 세계경제포럼(WEF)이 개최하는 제44차 WEF 연차총회, 일명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포럼 전체 세션에서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개막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창조경제를 중심으로 한 우리의 경제혁신정책을 소개하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란 점을 글로벌 기업인들에게 홍보하는 것이 목표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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