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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현재현 회장 등 동양그룹 경영진 4명 사전구속영장(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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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동양그룹의 거액 기업어음(CP)·회사채 사기 발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현재현 회장 등 동양그룹 주요 경영진 신병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는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현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정진석 전 동양증권 사장, 김철 전 동양네트워크 사장, 이상화 전 동양인터내셔널 사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 회장 등은 회사 자금 사정이 악화돼 상환능력이 떨어짐을 알고서도 1조원대 CP·회사채 발행 및 판매를 강행하고, 주요 계열사에 대한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해 회사와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해 회사에 수백억원대 손실을 떠안긴 혐의도 받고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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