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저녁 6시쯤 전술비행선 1대를 지상으로 끌어내리던 중 비행선이 추락했다"며 "현재 관련 업체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지난 5월 서부전선 북한군 동향을 감시하려고 2대의 전술비행선을 백령도에 배치하고 시험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행선 추락사고가 잇따라 비행선 1대에 공기를 넣다가 실수로 비행체 겉면을 파손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군은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서북지역 북한군 동향을 감시하기 위해 이 전술비행선 도입을 결정했다.
이 비행선은 장사정포 움직임과 북한군 부대 현황 등을 실시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성인 절반 "어버이날 '빨간날'로 해 주세요"…60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