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가족재단, 5일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관련 청책토론회 개최
5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지난 7~8월간 서울시내 여성복지시설 81개소를 대상으로 종사자들의 근로실태를 조사한 결과 배치된 인원에 비해업무량이 과중하고 처우가 열악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 2010년 여성가족부의 전국 가정폭력피해시설 42개소 실태 조사 결과 가정폭력보호시설 종사자들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54.1시간, 초과근무 14.5시간으로 법정 연장근로시간인 12시간보다도 훨씬 길다. 그러나 임금은 월 평균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이 대다수(78.6%)를 차지했다. 100만원 미만을 받는 이들도 11.9%에 달했다.
종사자들은 이런 장시간 근무에 대해 "적합하지 않다"(66.7%)고 보고 있으며, 82.9%는 휴일 근무 교대와 야간 근무 교대를 당면한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적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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