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과학기술위성3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최종 확인됐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21일 저녁 10시10분(한국시간)에 대전 인공위성연구센터 내 위치한 국내 지상국과의 첫 교신을 통해 위성체의 전반적인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후 1시10분10초(한국 시간 오후 4시10분10초)에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과학기술위성 3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앞으로 약 3개월간 궤도상에서 위성체 및 탑재체의 기능시험 등 초기운영을 실시한 후 정상 임무수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위성 3호 개발사업은 미래부가 6년간 추진한 것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고, 인공위성연구센터, 한국천문연구원, 카이스트, 공주대, 충남대, 우석대 등이 개발에 참여했다.
우주관측 적외선 영상은 우리은하 고온가스의 물리적 특성 및 우리은하의 기원, 성간난류의 물리적 특성, 우주탄생 초기 별들의 공간 분포에 대한 우주 천문학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구관측 적외선 영상과 분광영상은 산불, 홍수, 수질오염, 생태지도, 작황상태 등 연구 분야 및 국가 재난·재해 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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