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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IR]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초연결사회서 디스플레이 중요성 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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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궁극적으로 모든 기기들이 서로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에서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사진)은 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8년 만에 열린 '삼성 애널리스트데이'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디스플레이산업은 지난 15년간 정보기술(IT)·TV·모바일이라는 세개의 큰 파도를 겪어 왔다"며 "현재는 모바일의 중간 정도 단계에 온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휘어지는(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성장 유망 분야로 착용하는(웨어러블) 기기와 자동차·교육 부문을 꼽았다.

웨어러블기기는 현재 스마트워치에 머물고 있지만 향후 건강관리 및 패션 분야에서도 관련 제품들이 출시될 전망이다.
교육 분야도 디지털북 등을 통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패널 채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고등학교에서 지난 3년간 종이책을 만든 비용은 2100억달러에 달했는데 이를 디지털북으로 전환하면 850억달러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김 사장은 "웨어러블 부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라며 "얇고 가벼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분야 위주로 시설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김 사장은 접히는 디스플레이가 2~3년 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접기 위해서는 얼마나 두껍냐가 중요하다"며 "패널의 두께가 5㎜ 미만이 되면 2015~2016년에 접는 디스플레이 패널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디스플레이산업 전망은 그 어느 때보다 밝다"며 "혁신적 제품 개발로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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