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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 독일 린데社, 컨티넨탈社 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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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독일서 1억8000만$ 외자 MOU…산업가스, 2차 전지 생산시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업용 특수가스분야 시장점유율 세계 1위인 독일 린데사와 전기자동차 배터리제조회사인 컨티넨탈사가 충남 서산에 공장을 짓는다.

29일 서산시에 따르면 외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독일을 방문한 이완섭 서산시장이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함께 독일 린데사와 컨티넨탈사를 찾아 1억8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협정(MOU)을 맺었다.

서산시방문단은 24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린데사 본사를 찾아 8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협정을 맺었다.
린데사는 협약에 따라 900억원을 들여 서산에 4300㎡ 규모의 산업가스생산공장을 짓기로 했고, 서산시와 충남도는 인·허가 절차와 인프라를 돕는다.

베를린으로 간 서산시방문단은 전기자동차 배터리제조 고급기술을 갖고 있는 다국적기업 컨티넨탈사 본사에서 1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도 맺었다. 이 자리엔 안 지사이 시장, 마커스 하이네만 컨티넨탈사 부사장, 로버트 리 SK 콘티넨탈이모션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컨티넨탈사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세운 합작법인 SK컨티넨탈이모션코리아(주)를 통해 5년 안에 서산시 지곡면 일대에 전기자동차 배터리공장을 짓는다.

서산시는 이들 공장이 돌아가면 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또한 고급기술이전으로 배터리분야 세계 으뜸기업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은 토탈사, 쉘사 등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지역”이라며 “중국과 최단거리인 수출항이 있고 도로와 도시기반시설 등 산업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환경시설구축과 안정적 산업용수 확보, 인?허가 돕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유치는 서산시가 기업유치 전담팀(TF)을 중심으로 연관기업과의 정보교류를 통해 맞춤형상담 등 수준 높은 투자유치마케팅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석유화학, 자동차산업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효과와 미래성장 비전을 적극 제시한 것도 투자 끌어들이기 성공요인으로 손꼽힌다.

서산시는 지난해에도 세계적 정유회사 영국 쉘사와 3억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협정을 맺었고 삼성토탈의 대규모 공장증설과 관련, 2조원 규모의 투자를 끌어들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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