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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주가 아직 낮다. 건설 최고점에 비하면 3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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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앨런 그린스펀(87.사진 아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전 의장은 미국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다며 추가 상승을 예상했다.

그린스펀"주가 아직 낮다. 건설 최고점에 비하면 3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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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의장은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주식 시장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승할 여지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린 스펀은 “우리는 현재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시점에 있다”면서 “이른 바 주식 프리미엄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이는 시장 모멘텀이 여전히 아주 높다는 것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올 들어 22일가지 23.03% 올라 2009년 상승률 23.5%에 육박하고 있다.

더욱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월 850억달러 규모인 채권매입 축소를 노동시장이 완전히 개선될 때까지 연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뭉칫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 들어갈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주식시장은 20007년 수준을 간신히 넘겼다”면서 “2차 대전 후 전 기간 동안 연평균 주가 상승률은 7%였던 만큼 상승여지가 있”고 주장했다.


그는 “주가수익률(PER)은 만ㄶ이 오르지 않았다”면서 “주식시장은 많이 올랐지만 거품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린스펀은 미국에서 대안정기(Great Moderation) 동안인 1987년부터 2006년까지 FRB 의장을 지냈다. 그는 임기 마지막 몇 년 동안 주택버블을 목격했다. 주택 가격은 2000년부터 2006년 사이에 두 배 이상 올라가 주택시장에서 대규모 거품이 생겼다.


그린스펀은 요즘의 주택시장은 주택시장 붕괴를 초래한 과거와는 다른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경제의 안정으로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건설 수준이 꽤 증가했지만 아직은 이전 최고점에 비하면 약 3분의 1에 불과하다”면서 “주택건설은 경제안정에 크게 기여하지만 상당하게 개선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8월 미국의 신규주택 구매는 42만1000채로 전년 동기에 비해 7.9% 증가해 전달 39만채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재닛 옐런 연준의장 지명자에 대해서는 그린스펀은 “아주 총명한 여성으로 만인을 정말로 놀라게 할 것”이라고 칭찬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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