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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발견문학상에 엄원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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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제2회 발견문학상에 엄원태(58) 시인이 선정됐다고 상을 주관하는 시 계간지 '발견'이 23일 밝혔다. 수상작은 시집 '먼 우레처럼 다시 올 것이다'.

심사위원들은 "시인은 제 텃밭에 이름 모를 풀꽃들을 가꾸는 원정(園丁) 같은 시인"이라며 "시인의 시집은 아프고도 환한 풀꽃들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고 평했다.
올해 가족에게서 간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받고 회복 중에 있는 시인은 "외부접촉을 자제하고 감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말 그대로 신생아처럼 다시 태어난 상태"라며 "새 생명의 경이 속에서 상을 받게 되었고 앞으로 세상에서 가장 낮은 자리에 머물며 거기에 따스한 온기가 배어드는 시를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12월7일 열리며 상금은 500만원이다. 올해 제정된 발견작품상은 정다운(35) 시인에게 돌아갔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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