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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황금새벽당 세비 중단 추진

최종수정 2013.10.01 05:45 기사입력 2013.10.0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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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그리스 정부가 범죄조직으로 지목한 극우정당 황금새벽당 소속 의원들에게 세비를 주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현지 일간지 카티메리니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반겔로스 메이마라키스 의회 대변인은 황금새벽당 의원들의 급여를 포함한 의회 차원의 지원을 중단하는 방안과 관련해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 검찰과 경찰은 지난 주말 황금새벽당 니코스 미칼로이아코스 당수와 소속 의원 5명, 당원 등 모두 35명을 연행해 살인과 범죄단체 구성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종차별 범죄의 처벌을 강화한 법률안 개정도 준비하고 있다.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부총리는 "며칠 안으로 법안이 의회에 제출될 것"이라며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법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황금새벽당 의원 자택에서 무기와 히틀러 사진, 스와스티카(나치 상징 문양) 깃발 등 나치와 관련한 용품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황금새벽당이 무기를 숨긴 비밀장소도 수색하고 있다.

황금새벽당에서 탈퇴한 당원들은 이 정당이 아티카 지역에 군사훈련소 2곳을 운영해 총기 사용을 훈련했다고 증언했다. 이들은 또 당원들이 오토바이 50여대를 타고 다니며 파키스탄인들을 보이는 대로 폭행하는 등 인종차별 범죄를 저질렀다고 자백했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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