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4일 물가대책위원회 열어 택시요금 조정안 확정…택시조합에 통보 후 인상 절차 밟기로…시행 일자 및 서비스개선 계획 등 조만간 발표 예정
서울시는 24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중형택시의 기본요금을 3000원으로 올리는 한편 거리요금 기준도 현재 144m당 100원에서 142m당 1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또 대형·모범 택시도 기본요금을 현재 4500원에서 5000원으로 500원 인상하기로 했다. 서울 시내가 아닌 경기도 인천 등으로 운행할 때 할증료를 내는 '시계외 요금'도 부활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결정된 택시요금안을 택시조합에 통보한 후 변경 신고 및 수리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조만간 요금 조정 가이드라인 및 시행 일자, 요금 최종 결정사항과 승차거부 근절 등을 포함한 '택시서비스 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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