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니, 4년만에 최고 금리로 15억弗 스쿠크 발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인도네시아가 루피아의 통화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4년 만에 최고 금리(낮은 가격)로 15억 달러 규모 달러 표시 이슬람채권 '스쿠크'를 발행했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5.5년 만기 스쿠크를 금리 6.125%에 발행했다. 인도네시아가 처음으로 달러 표시 스쿠크를 8.8%의 금리에 발행했던 2009년 4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금리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1월에도 10억달러 규모 스쿠크를 발행했는데 당시 10년 만기 채권에 대한 금리는 3.3%에 불과했었다.

인도 재무는 "장기보다는 단기 채권을 선호하며 가격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이번 채권 만기와 금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자카르타 소재 PT MNC 자산운용의 악바르 시아리프 펀드매니저는 "인도네시아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하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어쩔 수 없이 짧은 만기에다 고금리에 스쿠크를 발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쿠크 발행은 외환보유고를 늘려 이를 통해 루피아의 통화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들어 198억 달러 상당의 외환보유고를 풀어 루피아 가치 하락 방어에 할애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