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9월 말 국제휴양지 발리와 자카르타 인근 보고르의 센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 세계 각국에서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MUI 관리 무히딘 주나이디는 "MUI 고위 성직자 회의가 미스월드 대회 개최에 반대하기로 입장을 정했다"며 "대회 취소 여부는 정부 당국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이 몸을 공공연히 노출하는 것은 '하람'(이슬람 율법이 금지하는 것)"이라며 "비키니 행사를 하지 않아도 참가자들은 몸에 딱 붙는 옷을 입고 몸의 일부를 노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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