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신차를 중고차로 둔갑시켜 밀수출한 일당 적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1대는 19일 금융할부회사를 통해 확보한 신차를 중고차로 둔갑시켜 해외에 밀수출한 혐의(자동차관리법위반 등)로 A(37)씨를 구속하고 공범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유령법인 업체 9곳을 인터넷을 통해 사들인 뒤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신차 70대를 확보, 폐차직전의 중고차인 것처럼 수출신고서류를 위조해 필리핀 등 4개국에 밀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금융할부회사를 통해 신차를 구입하도록 한 뒤, 자신들이 절반가량 싼 가격으로 이들 차량을 매입해 중고차로 둔갑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해외 현지에 대형 수입차 매장을 차려놓고 이 차량들을 비싼 가격에 되판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세관에서 수출품목에 대해 전수조사하지 않는다는 허점을 악용했다”며 “이같은 불법적인 자동차 밀수출로 인해 국내 자동차의 해외수출이 가로막히고 관세탈세, 근저당권자인 금융할부회사의 피해 등이 야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