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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돌아간 '제돌이', 돌고래 무리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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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와 종달리 사이서 무리 합류 확인…'춘삼이'도 무사 합류

▲ 서울대공원에 머물던 당시 '제돌이'의 모습(자료사진)

▲ 서울대공원에 머물던 당시 '제돌이'의 모습(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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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지난달 18일 제주 앞바다에 방류된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수컷·13살)'가 성공적으로 무리에 한류한 사실이 관찰됐다.

서울대공원과 제돌이방류시민위원회는 제돌이가 지난 3일 오후 4~5시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와 종달리 사이에서 무리에 합류한 것이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같은 날 오전 10시께에는 제돌이와 함께 방류된 '춘삼이(암컷·13살)'의 무리 합류도 최종 확인됐다.

앞서 제돌이와 춘삼이는 지난달 18일 오후 4시30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해상에 방류됐다. 특히 제돌이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서울대공원에서 생활해 오다 지난 4월 방류 전 야생적응훈련을 위해 제주 앞바다로 옮겨졌다.

방류 후부터 추적관찰을 해 온 김병엽 제주도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은 방류 직후 4km 해상에서 제돌이의 먹이행동을 처음 관찰했고, 이어 닷새 뒤인 23일에는 우도 인근에서 두 마리 무리에 섞여 있는 춘삼이의 위치를 확인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3일 오전 제돌이와 함께 방류된 춘삼이의 무리 합류가 확인됐고 이어 오후 제돌이의 합류도 최종 확인했다"며 "향후 해상과 인공위성, 목시조사 등을 통해 이들의 행적을 계속해 추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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