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992개 시설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이산화탄소(CO2), 폼알데하이드(HCHO)를 측정한 결과 10.6%인 105개 시설에서 기준치를 초과했다.
도는 2011년 이후 매년 기준치 초과율이 낮아지고 있어 도내 취약시설의 공기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도는 올해 1600개 취약시설을 목표로 무료측정 서비스를 진행한다. 실내 공기질 무료측정서비스를 원하는 도민은 경기도환경기술인협회(031~254~4866)나 경기도 기후대기과(031~8008~4242)로 문의하면 된다.
도는 실내 공기질 측정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난 2009년 6월부터 소규모 보육시설, 장애인시설, 노인요양시설 등을 시작으로 무료측정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어 2012년부터는 일반가정, 지하역사, 게임시설, 학원 등으로 무료측정 서비스 사업을 확대했다.
도 관계자는 "매년 취약시설에 대한 무료 환경질 측정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해당 시설들의 공기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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