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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인물정보 포털서 직접 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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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다음·SK컴즈, 운영가이드 공동마련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들이 인물정보 서비스에서 본인이 직접 자신의 프로필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자기 정보 통제권을 높여 허위 프로필이나 업데이트 관리 미비로 인한 피해를 막겠다는 취지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포털을 운영하는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 SK커뮤니케이션 등이 인물정보에 대한 운영 가이드를 공동으로 마련한다. 편집 대상 인물이 직접 수정을 할 수 있게 하거나 프로필 수정 요청에 대한 등록 심사기간을 조정하는 등의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현재 포털 인물 정보는 본인 요청에 따라 수정할 수 있다. 당사자가 원하지 않는 신상이나 이력은 포털에 요청해 인물 정보에서 더하거나 뺄 수 있다. 본인만 프로필을 편집할 수 있거나 네티즌 누구나 수정을 요청할 수 있는 등 운영정책은 포털마다 차이가 있다. 이같은 운영 특성상 인물정보 변화가 있을 때마다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초에는 안철수 의원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주요 포털 인물 정보 항목에서 자신의 이명박 정부 관련 활동 경력을 삭제했다는 주장이 일며 포털들이 공적인 정보를 임의적으로 가공했다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포털들은 대부분 언론사 소유의 인물데이터베이스(DB)와 계약해 인물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정재계 인사 DB에 비해 다소 미흡한 연예인이나 문화계 인사들의 경우에는 포털들이 자체적으로 인물정보를 구축하기도 한다. 사회적 이슈에 따라 인물의 DB정보가 삭제 혹은 수정이 필요할 때마다 네티즌들의 의혹 제기가 반복되기도 했다.

인물정보 운영관리는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최세훈 의장)가 사무국 역할을 맡아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키소는 자율규제 차원에서 온라인광고심의와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 운영 중에 있다. 포털 관계자는"포털 3사에 게재되는 허위 프로필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자율규약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별도의 관리센터를 운영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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