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아이디인큐 대표는 20일 열린 아시아경제 25주년 창간 기념 창조포럼에서 "곰플레이어 개발로 유명한 그래텍에 근무하고 있을 당시 리서치 시장에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처음 느꼈다"며 "스마트폰이 시장의 불편함을 해소해 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이디인큐가 개발한 오픈서베이는 스마트폰으로 소비자 의견을 수집하는 모바일 리서치 서비스다. 기존 회사들이 데이터 수집부터 처리등을 엑셀 등 수작업으로 진행한 데 반해 아이디인큐는 웹사이트와 서버에 '기술적'으로 구축된 방식을 활용한다. 때문에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료하는데 많은 인적 자원을 절감할 수 있다.
전국규모의 설문조사가 3시간이면 완료되기에, 의사결정권자들이 더 정확한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김 대표는 이어 "정보기술을 활용해 창조경제를 구현한 사례로써, 서비스 3년차인 현재 320개 기업과 정부기관들에게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성장가도에 있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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