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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이 달라야 진짜 프리미엄' 저자극성 더모코스메틱 뜬다

최종수정 2013.05.28 11:35 기사입력 2013.05.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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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이 달라야 진짜 프리미엄' 저자극성 더모코스메틱 뜬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최근 건강과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브랜드 이미지보다는 화장품 성분과 과학적 연구개발이 중요한 구매 고려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녹색소비자연대와 함께 실시한 국내 소비자 화장품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6%가 '화장품 구매 시 성분의 안전성이 우려된다'고 답했다. 가려움, 따가움 등 이상반응 때문에 화장품 사는 것이 고민된다고 답한 소비자도 75%로 나타났다.
이런 소비자의 인식을 반영하듯 최근 화장품 업계에는 기능성과 안전성을 강조한 더모코스메틱이 매년 1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더모코스메틱이란 피부과학과 화장품의 합성어로, 피부과학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화장품을 일컫는다.

현재 국내 더모코스메틱 시장 규모는 전체 화장품 시장의 3%에 달한다. 최근에는 유통망이 병원, 약국에서 드럭 스토어로 확대되고 의료기관과 대형 제약회사들의 진출이 늘어나면서 시장 규모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모코스메틱은 기존 화장품 브랜드에 비해 광고와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대신 R&D에 많은 투자를 해 전문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제품을 개발한다. 매장 역시 백화점이 아닌 약국이나 병원, 드럭 스토어에 집중해 소비자들은 기존의 수입 명품화장품보다 훨씬 저렴하면서 약사, 의사 또는 전문 어드바이저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대표적 약국 화장품 기업인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의 아벤느는 2010년부터 3년동안 동안 연간 30%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아벤느의 대표 제품이라 할 수 있는 아벤느 오 떼르말 미스트는 지난 한해 100만 개 이상의 판매율을 올리며 입지를 다졌다.

경쟁력 있는 가격과 다양한 유통 경로를 내세운 더모코스메틱의 인기는 화장품 시장의 트랜드가브랜드 네임과 이미지를 보는 과시적 소비에서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꼼꼼히 따져 소비 지출은 줄이고 만족도는 높이는 가치 소비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모코스메틱은 천연 온천수 및 천연 식물 유래 성분 등 화학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원료를 사용해 과민감성 및 알레르기성 피부에 효과적이다. 특히 화장품의 주 원료인 물은 제품의 특징과 효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데, 그 중 온천수는 함유된 미네랄 함량과 생성 과정 등에 따라 화장품의 효능이 달라질 수 있다.

프랑스약국 화장품 기업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의 아벤느는 온천수를 원료로 하는 대표적 브랜드다. 아벤느 온천수는 프랑스 아벤느 마을 북쪽 산봉우리에 내린 빗물이 지하수 상태로 50년 이상을 거치면서 칼슘, 마그네슘 등 각종 광물과 미량 원소를 축적했다. 특히 미네랄 함량이 266㎎/ℓ로 낮아 미네랄 잔존량으로 인한 피부건조가 없어 민감한 피부에 적합하고, 풍부한 규산염이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부드럽고 매끄러운 피부로 가꿔주는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 비쉬 지방의 루카스 온천수로 만든 비쉬는 미네랄 함량이 가장 많은 온천수 중 하나다. 온천수에 함유된 15개 미네랄의 시너지 작용이 피부 세포 깊숙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고 피부 세포를 활성화 시켜준다.

박소은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 코리아 부사장은 "친환경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화장품 구입 시 제품 원료를 따지는 합리적인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화장품 구매 전 자신의 피부 타입과 궁합이 잘 맞는 성분을 확인하고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제품을 구입해야 트러블을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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