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번 자료가 경기도를 '흠집내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도가 낸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예산대비 채무율은 18.9%로 전국에서 12번째다. 지자체별 예산대비 채무율을 보면 ▲세종(38.4%) ▲인천(35.1%) ▲대구(32.6%) ▲부산(30.8%) ▲광주(20.6%) ▲강원도(20.1%) ▲제주도(20.0%) ▲경남도(19.6%) 순이다.
또 총채무액에서 시군 대여금으로 융자해 준 '지역개발기금'을 뺀 실제 채무액은 경기도의 경우 1조5147억원으로 전국 5위권이다. 경기도보다 실제 채무액이 많은 시도는 ▲서울(2조9662억원) ▲부산(2조9059억원) ▲인천(2조8021억원) ▲대구(1조9663억원) 등이다.
정 대변인은 특히 "안행부 공직자들이 이를 모를 리 없는데도 불구하고, 올해 처음으로 총부채 형태의 자료를 낸 것은 뭔가 숨겨둔 저의가 있기 때문"이라며 "김문수 지사와 경기도를 흠집내기위한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행부는 22일 홈페이지 '지방재정고 자료'란에 지방자치단체별 채무현황을 올렸다.
한편, 23일 유정복 안행부장관은 수원 지동 못골종합시장을 찾았다. 유 장관은 내년 경기도지사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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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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