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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철도개통 100년, 기념 프로그램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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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광주시 광산구 10월까지 콘서트, 사진전, 포럼, 기차여행 등 열어"
광주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광주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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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광주 철도개통 100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1913년 10월 1일 송정리역이 첫 영업을 시작했다. 따라서 올해는 광주 철도개통 100년이 되는 해다.
지나간 역사를 되새기는 가운데 지역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이를 동력으로 광주송정역을 명실상부 국토 서남권의 교통 요충지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광산구는 이번 기념사업을 준비했다.

지난달 기념사업 주제를 공모해 ‘백년의 추억! 천년의 약속’이라는 주제를 선정한 광산구는 주민대표·교수·철도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기념행사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과거를 추억하고, 현재를 나누며, 미래를 그려보자는 내용이다.

먼저 광산구는 광주 철도개통 100년에 얽힌 주민들의 추억을 불러내기로 했다. 추억이 있는 사연과 사진을 공모하고, 송정지구 변천사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사진전도 연다.
특히 지난 100년 동안 광주송정역 및 철도와 관련된 주민들의 이야기를 수집한다. 오는 9월 중 광산구 홈페이지, 언론 등 각종 매체에 소개할 계획이다.

주민들과 함께하는 한마당은 현재를 아우르는 행사다. 주민 어울림 행사로 운영될 ‘희망콘서트’, ‘100세 어르신 나눔행사’, ‘추억을 싣고 떠나는 기차여행’이 그 내용이다.

그 중 주민들을 초대해 광주송정역에서 목포까지 왕복하는 기차여행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광산구는 기대하고 있다. 여행은 오는 6월로 계획돼있다.

마지막으로 광주송정역의 미래를 그려본다. 오는 9월로 계획된 ‘송정지구 발전포럼’에서는 광주송정역과 주변의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또 100년 후 송정권의 미래를 상상해보는 ‘송정지구 미래상 그리기 대회도 계획돼있다.

오는 31일 송정역 앞에서는 ‘릴레이 콘서트’가 열린다. 광주철도 개통 100주년을 알리는 첫 행사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다른 테마로 이어진다. 첫 콘서트는 지역에서 청소년 밴드 육성에 주력하고 있는 단체인 ‘산울림 음악클럽’이 맡아서 진행한다.

박관우 전략사업팀장은 “광산구 발전의 원동력이었던 송정지구를 재조명하고, 주민화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광주 철도개통 100년 역사를 주민들이 자랑스러워하면서 기념행사가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송정역은 최근 국가복합환승센터의 송정역 지정과 2014년 말 KTX의 개통을 앞두고, 국토 서남권의 교통요충지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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