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영등포구 대림2동을 시작으로 12개의 추가 ‘다문화마을공동체’ 조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대림2동의 경우 이미 다문화 마을화가 진행된 외국인 밀집지역이라는 점에서 시범사업지가 됐다. 나머지 지역은 공모를 거쳐 공동체 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서울시는 우선 대표적인 외국인 밀집지역인 영등포구 대림2동을 시범사업지로 지원해 다문화마을공동체 사업효과를 제고하고, 향후 사업성과 평가 및 보완을 통해 거점지역으로 시 전역으로 파급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내·외국인이 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접근이 편리한 곳에 주민사랑방 설치장소를 물색 중으로, 이를 통해 주민소통과 마을현안 해결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어 12개 다문화마을공동체에 대한 공모는 서울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역이 서울인 3명 이상의 내·외국인 주민 또는 단체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공모대상은 ▲내·외국인간 갈등완화 및 마을환경 개선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활동 ▲내·외국인 주민간 친밀도 제고를 위한 자조모임, 지역공헌활동 ▲내·외국인간 부정적 사회인식 개선을 위한 문화교류, 마을축제 ▲이주민 지역사회 정착 및 자립도모를 위한 정보교류 및 지원활동 ▲기타 내·외국인이 어울려 공통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을 모색하는 활동이 해당된다. 시는 신청 사업에 대한 현장 조사 및 심사를 통해 최종 12개 사업을 선정해 500만원 내외 활동비 및 전문가 사업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모임과 단체는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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