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싸이(본명 박재상·36)의 '젠틀맨'이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 100에서 전주보다 21계단 떨어진 26위로 내려갔다고 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가 밝혔다. 스트리밍 부문과 음원 판매 등의 부진이 순위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빌보드의 핫 100 순위는 스트리밍 건수, 음원 다운로드 건수, 방송 횟수, 유튜브 조회 건수 등이 반영돼 산정된다.
빌보드 비즈는 젠틀맨이 스트리밍 건수가 470만건으로 66% 줄어 스트리밍 송 부문에서 1위에서 6위로 내려갔다고 전했다. 또 음원 판매량은 3만6000건으로 50% 줄었고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건수는 전 세계적으로 2억5200만건에 달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조회된 건수만 핫 100 순위 결정에 포함된다. 라디오 방송 횟수는 아직 차트 순위 결정에 중요 요인이 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젠틀맨'은 지난달 29일 공개된 영국 UK 차트에서도 전주보다 4계단 하락한 14위를 기록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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