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기업분담금비율 10%→5%…기술집약형, 소셜벤처기업엔 특허관련교육 등 맞춤형 지원
특허청은 2011년 하반기부터 벌여온 사회적기업(예비사회적기업 포함) 브랜드·디자인개발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기술집약형 사회적기업, 소셜벤처기업엔 특허관련교육, 출원비용지원 등 업종과 분야별로 차별화된 맞춤형지원에 나서 만족도를 높인다.
특허청은 설문조사로 수요를 정확히 파악, 내년부터는 ▲컨설팅 ▲지식재산(IP)관련교육 ▲도형상표개발 등 새 사업들도 적극 펼친다. 도형상표개발(2~3개월, 약 150만원)의 경우 브랜드개발(5개월, 약 2500만원) 때보다 기간과 비용이 덜 들어 짧은 기간 내 도움을 받게 된다.
김우순 특허청 산업재산경영지원팀장은 “최근 여러 분야에서 사회적기업의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디자인개발사업 확대는 사회적기업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부족한 점을 보완, 지원을 꾸준히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사)다산문화진흥원 콩새미, 행복한일터사업단 등은 새로 개발된 브랜드, 디자인이 기업이미지 높이기에 긍정적 영향을 받아 새 판로를 개척했다. 제품라인 늘리기에도 보탬이 돼 일관성 있는 브랜드·디자인전략을 짤 수 있는 등 만족감도가 높았다.
그러나 IP전담인력 부족(6명), 지원사업 특성으로 기업 스스로 지식재산을 만들고 활용하는 능력을 높이는 부분에선 아쉬운 점이 따랐다는 지적이다.
☞‘사회적기업’이란?
사회적기업육성법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마련 등 사회적 목적을 꾀하면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 조직을 일컫는다. 특허청은 2011년 하반기부터 사회적기업에 대한 ‘브랜드 및 디자인개발사업’을 벌여 지식재산 만들기를 돕고 있다. 2011년 5개(브랜드 2개, 디자인 3개), 2012년) 24개(브랜드 18개, 디자인 6개)를 만들어줬다. 이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매출액, 고용인원 등 경영성과가 좋아지고 출원건수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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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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