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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업무보고]창조경제 키워드는 '신산업'과 '창업'

최종수정 2013.04.18 10:09 기사입력 2013.04.18 10:01

신산업 키워드는 '융합'
농부가 태블릿PC 쓰며 효율성 높이고 첨단산업도 합치고
창업 생태계 구성 위해 SW뱅크 만들어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경제 실현 방법은 신산업 발굴과 창업생태계 조성이다. 신산업의 키워드는 '융합'이다. 서로 다른 기술이나 분야를 융합해 일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데 의미가 있다. 창업생태계는 일자리 창출과 관련이 깊다.

신산업의 경우 예를 들어 유기농 농작물을 키우는 농부가 태블릿PC를 사용하는 데서 출발한다. 농부가 태블릿 PC로 영농일지를 쓰고, 날씨에 따라 가상경작 결과를 모의실험 해 작황에 대응하고 친환경 농산물 인증도 전산시스템을 통해 집에서 쉽게 받는다. 미래부는 앞으로 재래시장, 농업, 영세기업 등 비교적 정보통신기술과 떨어져있던 산업 분야에 이런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첨단산업 간 융합도 이뤄진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간 융합으로 위성영상 빅데이터를 분석해 가치있는 정보를 도출한 뒤 하나의 사업으로 만드는 것이 사례다. 미래부는 생명과학기술과 나노기술을 융합해 줄기세포와 미래형 소재를 만드는 등 10개의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는 그중 2개의 신산업을 선보이기로 했다.

신산업을 실행할 '융합형 인재'를 키우는 방안도 세웠다. 국민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상상-도전-창업 국민운동'을 전개하고, 올해부터 전국의 과학관, 도서관, 우체국 등에 '무한 상상실'이 만들어진다. 또한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이나 수학을 ICT, 예술 등 다른 분야에 접목시킨 융합형 교육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미래부는 기술, 금융, 교육 분야를 지원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중소기업이 개발한 소프트웨어(SW)가 시장에서 제대로 가치를 평가받고 거래 될 수 있도록 'SW뱅크'를 만들기로 했다.

SW뱅크란 민간기업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들 중 사업화 되지 못한 것들만 모아 품질을 검증한 뒤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것이다. 다른 사업자들이 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더 수준높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다.

미래부는 여기서 소프트웨어 공급자와 수요자를 중계해주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창업자들이 보증이나 대출을 중심으로 창업자금을 구해온 관행을 깨고 직접투자방식으로 바꾸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목 미래부 1차관은 "정부가 씨드머니(종자돈)을 투자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 중소기업청,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정책 연계도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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