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중앙대학교병원은 지난해 국내 안와감압술 수술의 30%에 해당하는 60건을 중앙대학교병원 안과 이정규 교수가 시행함에 따라 국내 안와감압술 분야에서 최고의 시술경력을 보여줬다고 8일 밝혔다.
갑상선안병증은 갑상선 기능 이상일 때 동반되는 안과적 질환으로 안구가 돌출되면서 초기에 눈꺼풀 부종이 생기거나 아침에 위 눈꺼풀이 비대칭적으로 후퇴한다. 병의 진행에 따라 안구가 더 돌출돼 결막부종이나 안구건조증, 노출성 각막염, 안압상승 등이 나타난다.
안와감압술은 안와 뼈를 일부 제거하여 뼈 공간을 넓히거나 안와 내 지방조직을 제거하는 수술로 가장 효과적인 갑상선압병증의 치료 방법이다.
중앙대병원은 국내 최고의 갑상선센터가 구축되어 갑상선 질환으로 인해 동반되는 안병증의 치료를 바로 연계해 빠르게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이 교수는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컴퓨터 내비게이션을 안와감압술에 응용하여 보다 정밀하게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더 많은 안구의 후퇴를 유도하고 합병증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게 되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