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주는 북한내 경제통으로 전날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위원에 선임된데 이어, 총리에 기용됐다. 그는 향후 북한의 경제 관련 개선 조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7차 회의는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서는 내각 총리 임명과 함께 김정각 전 인민무력부장, 리명수 전 인민보안부장을 국방위원회 위원에서 해임했다. 김격식 인민무력부장과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은 이날 국방위 위원으로 보선했다.
또 '사회주의헌법의 일부 내용을 수정보충함에 대하여', '금수산태양궁전법을 채택함에 대하여', '최고인민회의 법령 <자위적핵보유국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데 대하여>', '우주개발법을 채택함에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우주개발국을 내옴에 대하여' 등의 의안을 대의원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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